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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용, 검거 직전에 조희팔과 접촉" 검찰, 첩보 입수

입력 2015-10-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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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조원대 다단계 사기사건의 주범인 조희팔의 최측근…중국에서 잡힌 강태용이 국내로 송환되면 수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은 조씨의 위장 사망에 관한 것입니다. 검찰은 강태용이 중국에서 잡히기 전에 조희팔과 접촉한 첩보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 12월 지명수배 중이던 조희팔은 중국으로 몰래 빠져나갔습니다.

조 씨보다 두 달 먼저 중국으로 갔던 2인자 강태용이 조 씨를 맞았습니다.

검찰은 강 씨가 조 씨의 중국 도피생활을 도와왔고, 이번에 검거되기 직전에도 조 씨와 접촉이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강 씨가 중국 공안의 추적을 눈치챈 뒤 3~4곳의 거처를 옮겨 다녀 더 이상 조 씨와 관련된 단서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과 필리핀 등에서 조 씨를 목격했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강 씨 측으로부터 2007년 1억 원을 받은 전직 경찰 정모 씨를 중국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도 검찰과 별도로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조희팔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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