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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환자, 18일만에 퇴원 예정…메르스 사태 새 국면

입력 2015-06-06 13:25

"메르스, 자연치유 가능한 독한감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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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자연치유 가능한 독한감기 수준"

[앵커]

한편 메르스 사태의 출발점이 된 첫 번째 환자가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메르스 첫 감염자인 68살 남성이 오늘(6일) 중으로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고열과 기침이 사라지고 호흡도 안정을 찾은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두 차례 걸친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만큼 완치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퇴원이 확정되면 어제 퇴원한 부인에 이어 두 번째 메르스 완치 환자가 되는 겁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8일만입니다.

첫 환자 퇴원은 메르스 사태에 새로운 국면이 될 전망입니다.

아직 예방백신과 직접 치료제가 존재하진 않지만 메르스가 극복 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이 확인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메르스가 자연치유가 가능한 심한 감기와 다를 바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재갑/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 감기 증상으로 며칠 열나다 끝나는 사례도 중동에서는 보고되고 있거든요. 건강한 성인은 중증으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적인 퇴원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5번째 환자인 50대 남성 의사와 7번째 환자인 20대 여성 간호사가 대상입니다.

여기에 최근 추가된 3차 감염자를 제외한 2차 감염 환자 대부분도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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