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국 "회담 취소 소식 실망스럽다"

입력 2018-05-25 00: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영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에 정상회담이 더 이상 예정대로 진행될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한반도에서 핵무기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가져올 수 있는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영국 정부는 이 목적을 위해 계속해서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쓴 공개서한을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당신을 거기서 만나길 매우 고대했지만,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으로 인해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면서 "그러므로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