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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호주 상대로 '진땀 승리'…조 1위로 8강행

입력 2018-01-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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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3세 이하 우리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습니다. 호주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주말에는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릅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어젯(17일)밤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호주를 3대 2로 꺾으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봉길 감독의 4-2-3-1 전술은 전반전 호주의 수비를 뒤흔들었습니다.

초반부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낸 우리 대표팀은 전반 17분 이근호의 선제 골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국태정, 이상민, 황현수, 박재우 4명의 수비진에 호주는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고 조영욱과 윤승원은 잇따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인 43분, 한승규가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후반전과 함께 호주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이근호가 후반 19분, 쐐기골을 넣으며 3대 0으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호주의 공격에 맥을 못 춘 것입니다.

수비 진영에서 패스 미스가 나오는가 하면 이상민의 헤딩 걷어내기가 자책골로 이어질뻔한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후반 26분과 30분 우리 대표팀이 잇따라 실점하며 점수차는 3대 2로 좁혀졌고 이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호주의 공세는 이어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20일 C조 2위 말레이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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