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 경선룰' 원안대로 당무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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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민주, '대선 경선룰' 원안대로 당무위 통과

입력 2017-01-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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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결선투표제'와 '모바일투표제' 등이 담긴 대선후보 경선 룰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회의 결과를 전했다.

이날 당무위에서는 '야권공동경선'을 주장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이 경선룰 확정에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헌당규위가 예비후보등록을 조속히 시작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고 윤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전날 박원순, 김부겸, 이재명 후보 세 사람이 이야기한 '공동정부' 제안에 대해 당에서 화답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다"며 "경선규칙으로 담을 안은 아니지만, 적절한 시기에 지도부가 정세를 보고 당의 대선전략의 일환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무위 결과는 별도로 각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