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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승객은 뒷전' 공항버스 기사의 보복운전

입력 2016-03-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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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을 태운 채 보복운전을 한 공항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입니다. 공항버스 한 대가 차선을 급하게 변경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멈춰서는데요. 이 때문에 뒤따르던 SUV 차량이 옆에 있던 트럭과 부딪힐 뻔합니다.

급기야 버스기사는 차에서 내려 SUV 차량 운전자를 협박까지 했는데요.

조금 전, 갑자기 끼어들었다며 화를 낸 겁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10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객들의 안전을 뒤로 한 채 신고를 하겠다며운전 중에 휴대전화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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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정차한 흰색 차량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차 안에서 자고 있는 운전자를 깨우는 중인데요,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놓고 무려 30분 동안이나 잠을 자는 바람에 인근 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이 차 문을 두드리자 그제서야 깬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는데요, 결국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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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포차 트렁크를 수색합니다. 명품 브랜드 시계가 무더기로 나오는데 모두 가짜입니다.

시계를 비롯해 가방, 의류 등을 중국에서 대량으로 밀수해 몰래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넷 블로그에 대놓고 광고 글을 올려 물건을 팔았는데요, 경찰이 압수한 것만 570여 점. 정품 시가로 13억 5천만원어치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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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 꼭대기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곳에 누군가 서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출신의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카로프입니다.

세계 각국의 초고층 빌딩과 구조물에 올라가 아찔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해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이 붙은 인물인데요,

현재 공사 중인 롯데월드 타워에 몰래 침입해 사진을 찍은 뒤 이렇게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롯데물산 측은 이달 초 비탈리 라스카로프가 입국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출입을 못하도록 전단지를 붙여 경고했지만 결국 막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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