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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황교안 인준시 오후 임명장 수여"

입력 2015-06-18 13:33 수정 2015-06-18 13:33

"후임 법무부장관도 조만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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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법무부장관도 조만간 임명"

청와대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통과될 경우 오후께 임명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리 임명과 관련해 "오늘 예정대로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재가를 거쳐서 임명장을 수여하게 될 것"이라며 "(임명장 수여 시기는) 오후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야당의 선택과 관계없이 여당만으로도 의결정족수가 되는 점을 고려하면 인준안이 무난히 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황 후보자의 총리 지명에 따라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 인선도 조만간 단행될 예정이다. 민 대변인은 "총리 인준안이 예정대로 국회를 통과되면 임명장을 수여하고, 신임 총리에게 법무부 장관 후보를 제청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바로 오늘 법무장관이 임명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조만간 임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권과 법조계에서는 후임 법무장관 후보로 곽상욱(56·14기) 감사원 감사위원, 소병철(57·15기) 전 법무연수원장 등이 거론돼 온 가운데 김현웅(56·16기) 서울고검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민 대변인은 지난달 18일 조윤선 전 수석의 사퇴 이후 32일째 공석인 정무수석 인선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의에 부칠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답했다.

오는 23일 또는 30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의결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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