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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메르스 유전자 변이 없다…사우디 유형과 비슷"

입력 2015-06-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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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가운데 중국 보건당국이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의 유전자 분석을 마쳤는데 우려와 달리 변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광둥성에서 치료 중인 한국인 K씨.

중국 보건당국이 이 남성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지만 변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강화됐다는 우려에 따라 유전자 변이 여부를 살폈지만 아니라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K씨가 보유한 바이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탄 웬지/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원 : 이 환자의 바이러스 유전자 지도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유형과 비슷해 보입니다.]

현재 K씨의 상태는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위생당국은 이 남성과 같은 항공기와 시내 버스를 탄 78명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를 마쳤습니다.

한편 홍콩에선 메르스 감염이 의심됐던 2명이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달 30일 서울의 의료시설을 다녀간 80대 여성과 지난 달 25일부터 나흘 간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50대 남성이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메르스 감염 검사에서 각각 음성 반응을 보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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