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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김건희, 이번엔 유기견과 찰칵…본격 행보 나서나

입력 2022-05-01 18:45 수정 2022-05-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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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 김건희와 유기견 > 이번에는 유기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 얘긴데요.

인스타그램을 공개 전환한 이후에 세번째 사진을 올렸습니다.

어제(30일) 한 단체가 진행한 유기견 입양 행사에 참석한걸 공개한 겁니다.

윤 당선인과 김 여사는 개와 고양이, 반려 동물들을 많이 키우고 있죠.

그 중에 '나래'라는 반려견도 있는데, 이 행사를 진행한 단체에서 입양했었다고 하네요.

텀블러 사진과 고양이 학대 처벌 사진에 이어서 유기견 입양 사진까지.

메시지는 동일합니다. 환경, 동물보호, 생명존중.

윤 당선인 취임식이 5월10일이니까, 이제 열흘도 안 남았죠.

본격적인 공개 활동에 앞서서 본인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분위기를 계속 만들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고요.

특히 본인이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보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동물과 함께하는 사진이 공개되고 있는 거죠.

경찰견과 함께 찍은 사진이 먼저 공개됐고 이후에는 반려견 토리에게 경찰특공대, 폴리스라고 써있는 몸줄을 채워서 산책하는 모습도 공개가 됐습니다.

물론 공개 행보를 하게 된다면 반작용이 분명 있죠.

민주당은 검찰의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수사를 놓고 '이게 검수완박이 필요한 이유다' 공세를 계속 펴고 있습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지난 4월 27일) : 단 한 번의 소환 조사도 없이 관심법으로 수사를 하는 검찰의 수사력이 놀랍습니다. 왜 검찰 정상화가 필요한지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김건희씨 발언처럼 검찰이 알아서 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말고 진짜 공개 활동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될까요.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 전쟁과 돌고래

전쟁통 속에서 한 쪽에선 돌고래가 군사 작전에 투입되기도 하고, 한 쪽에선 돌고래가 피란을 갑니다.

무슨 말이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얘깁니다.

먼저 러시아, 과거 냉전 소련 시절부터 돌고래 등 해양동물을 대상으로 군사훈련을 시켜왔죠.

침투, 순찰 등 작전을 하는 겁니다.

2019년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몸에 벨트를 차고 노르웨이 근처 바다에 나타난 흰고래, 벨루가.

[2019년 4월 뉴스룸 : 흰색 돌고래가 배 옆쪽에 등 부분을 비빕니다. 머리와 몸통 쪽에 벨트 2개가 꽉 묶여 있습니다. 벨트 안쪽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라는 글귀가 보였습니다.]

벨트에 러시아어가 써있고 고래가 나타난 곳에서 400km 정도 떨어진 곳에 러시아 함대도 있어서, 러시아 해군이 훈련시킨 스파이 고래라는 분석이 나왔었죠.

자, 이런 식으로 이번 전쟁에도 러시아가 흑해 주요 해군기지에 돌고래를 투입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위성사진으로 보면 방파제 안쪽에 돌고래 우리 2개가 세워졌다는 겁니다.

이 곳이 침공기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비해서 돌고래를 수중 감시에 투입했다는 거죠.

자, 이러는 사이 우크라이나 수족관에 있던 돌고래들은 공습을 피해서 피란을 갔습니다.

북부 하르키우에 있던 돌고래들을 남부 오데사까지 옮기는 수송 작전이 펼쳐진 거죠.

이동거리만 약 800km에 달했고 돌고래 뿐만 아니라 바다사자, 물개 등 10마리 정도가 수십시간 이동을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아직도 데려오지 못한 돌고래들이 더 있다고 하니까요.

전쟁은 계속 길어지고 있고 더 대피를 시킬 수 있을지 확신하기는 어려워보이기도 하네요.

인간의 욕심이 만든 전쟁이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비극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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