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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직원, 메모 남기고 극단적 선택…경찰, 직장동료 조사

입력 2021-05-28 14:28 수정 2021-05-28 16:13

메모서 "업무 스트레스 호소"
온라인엔 "상사 갑질" 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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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서 "업무 스트레스 호소"
온라인엔 "상사 갑질" 글 확산

네이버 [출처: 연합뉴스]네이버 [출처: 연합뉴스]

네이버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8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네이버 직원 A씨가 사망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이 A씨를 발견해 경찰 등에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사망 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메모를 보면 A씨가 업무 관련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A씨가 사망한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직장상사의 갑질과 폭언으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글이 퍼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직장동료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일부 조사했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조사를 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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