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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윤종신 "이경규, 업적 대단해 부담스러웠지만…"

입력 2016-11-30 10:22 수정 2016-11-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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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윤종신 "이경규, 업적 대단해 부담스러웠지만…"

윤종신이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0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수영 PD, 윤종신, 이수근, 김희철, 이국주, 존박이 참석했다.

안수영 PD는 "몰래카메라 컨셉트의 새로운 '일밤' 프로그램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의뢰인이 의뢰하는 타깃을 MC들이 은밀하고 위대하게 속이는 콘셉트다. 아직 베일에 쌓인 부분이 많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윤종신은 "MBC 주말 예능이 처음이다.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이경규 선배가 워낙 업적을 이룬 포맷이라 처음에 부담스러웠다.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망설였는데 관점이 좀 다르더라. 누굴 속인다는 대전제 말고는 매회 패턴이 달라진다. 속이는 점 외에 버라이어티한 느낌이 조금 더 가미된 예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프로그램. '진짜 사나이2' 후속으로 12월 4일 오후 6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양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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