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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확인하고도 김학의 임명…"배후엔 최순실"

입력 2019-03-07 08:10 수정 2019-03-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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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의혹이 있는 김학의 전 차관 임명을 왜 강행을 한 건지와 관련해서는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씨가 또 등장을 합니다. 인사 배후에 최순실씨가 있었다는 진술을 조사단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에서 발견된 각종 문건입니다.

그 중 '역대 경호처장 현황'이라는 문건입니다.

대통령 연설문은 물론, 인사 관련 사안도 사전에 받은 것입니다.

실제 검찰 수사에서 최 씨는 박 전 대통령의 행정부 조직도와 함께 '행정 각부 장관 후보안'이라는 문건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총장·경찰청장 등 기관장 25명과 차관급 인선안까지 최 씨에게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인사 배후에도 최 씨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행정관 A씨가 "김 전 차관 부인과 최순실 씨 친분으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사단은 구치소에 있는 최 씨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최 씨는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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