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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21층 호텔서 화재, 지금도 연기…19명 다치고 1명 숨져

입력 2019-01-14 21:10 수정 2019-01-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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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오후 5시쯤 천안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19명이 다쳤고 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건물이 21층 규모다보니까 아직도 내부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죠.

정영재 기자, 지금 불은 꺼졌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저는 불이 난 건물 1층 입구에 나와있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유리창은 모두 깨져있고 천장에 있는 구조물은 이렇게 축 늘어져있는 상태입니다.

조금 전 큰 불길은 잡은 상태지만 아직도 불이 난 곳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 입구에서는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건물 규모가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다보니, 소방대원들이 계속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19명이 다쳤고 지금 1명이 실종된 상태라고요?

[기자]

불은 오후 4시 56분쯤 처음 발생했습니다.

당시 투숙객은 7명이 있던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현재까지 중상자 3명을 포함해서 19명이 다쳤고 1명이 실종됐었는데, 조금 전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실종된 1명은 전기팀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하 1층 호텔 침구류 준비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돼서 실종으로 분류가 됐었습니다.

현재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고, 건물이 높다보니 소방대원들도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현재 부상을 당한 상태입니다.

[앵커]

네, 그러니까 19명이 다쳤고 실종됐던 1명이 지금 숨진 상태로 발견이 됐다는 것인데, 불이 난 원인은 밝혀진 것이 좀 있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폭발음은 없었고 건물 사이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불꽃이 보였다고 말했는데요.

불이 난 곳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으로 가려면 이쪽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서는 잘 보이지는 않고 있는데, 발화지점이 환풍구라는 얘기도 들리는데, 정확한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해보입니다.

(화면제공 : 안영범·배석현·박흥길·김의진·박재성·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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