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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10년 만에 꿈 이뤘다…브리티시 여자 오픈 정상

입력 2017-08-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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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위기를 좀 바꿔서요, 오늘(7일) 새벽에 전해진 반가운 소식이었는데요. 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김인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인경은 2007년 LPGA 투어 데뷔 후 10년 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는데, 오늘 그 감격을 맛봤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끝난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김인경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인경은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로 2위인 조디 유와트 섀도프를 2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경기 내내 비가 내리고 쌀쌀한 악조건이었지만, 침착하게 파를 지켜내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과 지난달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우승입니다.

2007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기도 합니다.

30㎝ 거리의 퍼트 실수로 우승을 내줬던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아픔을 5년 만에 씻어낸 겁니다.

김인경 선수의 이번 우승으로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의 LPGA 강세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최근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됐고, 메이저 대회 우승도 3번째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 선두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인비 선수는 10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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