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면 이어 영장청구' 첫 대통령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탄핵으로 파면된 뒤, 이어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첫 대통령으로 남게 됐습니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른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30일 운명의 영장실질심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에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할 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혐의가 없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할 지, 아니면 심사에 응하지 않을지 주목됩니다.
3. 세월호, 30일 전후 목포로 출발
운반선 위에 옮겨진 세월호는 선체에서 물과 기름을 빼고 고정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작업을 모두 마치는 오는 30일을 전후로 세월호는 인양 해역에서 105km 떨어진 목포 신항을 향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4. 미수습자 수색작업도 곧 재개
세월호 선체를 목포 신항으로 옮기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작업도 29개월 여만에 재개됩니다. 선체 거치 후에 실시될 선체 내부 수색 뿐 아니라 침몰 해역에 설치돼있는 유실방지망 안쪽도 잠수사를 투입해 수색할 예정입니다.
5. '진상규명 증거' 훼손 논란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차량 출입문과 선체 균형 유지장치 등 주요 부분이 절단되며 침몰 원인을 규명할 증거가 훼손됐다는 지적입니다. 선체 안에 남아 있을 지 모를 디지털영상저장장치와 화물칸 승용차의 블랙박스 등이 진상 규명에 도움을 줄 새로운 증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6. 민주 호남 경선, 문재인 1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호남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득표율 60.2%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안희정지사는 20.0%로 2위, 이재명 시장은 19.4%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