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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IS] 데뷔 13일차 모모랜드의 소원 성취기…"소녀시대 드디어 만나요"

입력 2016-11-23 10:37 수정 2016-11-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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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IS] 데뷔 13일차 모모랜드의 소원 성취기…"소녀시대 드디어 만나요"

걸그룹 모모랜드는 데뷔 13일째를 맞았다. 모모랜드의 데뷔기는 그리 평탄치 못하다. 하지만 모모랜드는 자신들의 소원을 하나씩 이뤄가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일에 첫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모모랜드는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서바이벌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제2의 트와이스, 아이오아이를 기대하며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하며 자취를 감추는 듯 했다. 그러나 소수 팬들의 성원에 힘을 입어 데뷔를 결정했고, 크라우드 펀딩에 목표에 초과달성하며 '꽃길'을 예고했다.

모모랜드는 데뷔 전부터 비방용 무대에 오르며 경험을 쌓았다. KBS 2TV '뮤직뱅크'를 비롯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까지 참여했다. 특히 '부산원아이스페스티벌'에서는 '국민가수' 싸이 바로 다음 무대에 올라 흥을 돋구는 데 일조했다.

모모랜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큰 경험들이 도움됐다고 밝혔다. 모모랜드는 "언제 우리가 3만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불러보겠나. 그것도 데뷔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눈으로 사진을 찍듯 저장해놨다"며 그때의 기억을 되살렸다.

모모랜드를 기획한 이형진 더블킥컴퍼니 대표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통 걸그룹이 이름을 알리고 정상 궤도에 도착하는데 짧게 2년이 걸린다. 근데 모모랜드는 데뷔 전부터 2300명이라는 팬을 모았다. 그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모모랜드의 경험을 살리기 위해 비방용이라도 무대에 올렸다.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질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모모랜드는 소녀시대를 만나는게 소원이라고 이야기했고, 롤모델도 소녀시대를 꼽았다. 모모랜드의 소원 성취는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모모랜드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웹티비 아시아 어워즈 2016'에 참석한다. 모모랜드의 롤모델인 소녀시대는 이날 시상식의 피날레를 장실할 예정.

이와 관련해 모모랜드 측 관계자는 "모모랜드 멤버들이 소녀시대를 볼 생각에 벌써부터 긴장을 하고 있다.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음악방송에서 만나는 모든 선배들을 신기해하더라. 자신들이 롤모델로 꼽은 소녀시대니 얼마나 더 떨리겠나"라고 전했다. 이어 "모모랜드는 현재 소녀시대 선배들과 관객들 앞에서 실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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