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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청용 빠진 축구대표팀…'측면 공격' 방안은?

입력 2015-07-21 22:28 수정 2015-07-21 22:38

슈틸리케 대안은 김민우·이종호·김승대
빠른 돌파 실종된 측면, 되레 약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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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대안은 김민우·이종호·김승대
빠른 돌파 실종된 측면, 되레 약점이 돼

[앵커]

어제(20일)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의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죠. 존재감이 큰 손흥민과 이청용이 빠진 탓에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데요. 이 둘의 빈자리는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돌파. 이청용의 질주. 동아시안컵에선 볼 수 없는 장면입니다.

두 선수에게 많이 의존했던 만큼, 그 공백 역시 큽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측면 요원으로 전문윙어 대신 처진 공격수를 겸하는 김민우 이종호 김승대 이용재를 선택했습니다.

공격수여서 수비는 다소 부족하겠지만 상대 수비진을 시원하게 휘저어줄 것을 기대하는 겁니다.

단조롭다는 비판도 있지만, 우리 축구의 장기는 시원한 측면 돌파에 이어지는 크로스인데, 언제부턴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측면에 공이 가면 상대수비와 1대1로 맞서기보다는 뒤로 내빼듯 공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장외룡 부위원장/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 (공격을 만드는 작업을 중시하는) 일본 축구에 대한 모방을 하는 과정에서 한국 축구의 특색이 없어져 버린 거야.]

열흘 앞으로 다가온 동아시안컵, 우리 윙어들의 사라진 스피드와 야성을 되찾는 게 손흥민 이청용 공백에 대한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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