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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만취한 군인이 수입차 훔쳐 도심 질주

입력 2016-10-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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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취 군인이 수입차 훔쳐 도심 질주

차량이 비틀거리더니 인도를 넘습니다. 오늘(2일) 새벽 1시쯤, 21살 육군 상병 정모씨가 충북 청주시의 한 편의점 앞에 열쇠가 꼽힌 채 세워져 있던 수입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가 붙잡혔습니다. 휴가 중이던 정씨는 오토바이 1대와 택시 3대를 들이받았는데, 경찰이 8㎞를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정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1%를 훨씬 넘는 0.23%였습니다.

2. 만취 흉기난동 여성, 테이저건 쏴 제압

술에 취한 여성이 흉기를 든 상태에서 가방을 발로 차 쓰러뜨리고 욕을 하며 소란을 부립니다. 경찰은 20여분을 대치한 끝에 이 여성에게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습니다. 경기 화성 동부경찰서는 어제 저녁 6시 10분쯤, 오산시의 한 편의점 앞에서 소동을 부린 30살 김모씨를 체포했습니다.

3. '동거남 딸 학대' 징역 10년 확정

대법원은 동거남의 딸을 감금하고 학대한 혐의로 37살 최모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최씨는 2012년부터 3년여 간 서울의 모텔 등에서 동거남 박모씨의 12살 된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굶기거나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씨와 함께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친구 전모씨는 징역 4년이 확정됐습니다.

4. 관광객 유치? 중국에 '통유리 화장실'

유리로 된 관광 명소 만들기에 공들이고 있는 중국에서 유리 화장실이 등장했습니다. 후난성의 한 관광지에 만들어진 이 화장실은 사방이 유리로 돼 있어 용변을 보는 사람의 형체가 그대로 보이는데요, 현지에선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인도네시아 대로변 광고판에 '포르노'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대로변 옥외 광고판에 포르노 동영상이 장시간 상영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광경을 자동차 운전자 등 수백 명이 목격했는데요,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87%가 이슬람 교도로, 포르노 웹사이트 등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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