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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엔 '미풍' 환율은 '급등'…정부, 24시간 감시 체제

입력 2016-01-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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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은 우리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그 강도가 그리 세진 않았습니다. 이른바 내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가뜩이나 금융시장이 취약한 상황이어서, 정부는 일단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금융 시장에 북한의 핵 실험이 알려진 건 오전 11시 즈음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차츰 하락해 오전 11시 45분 한때 1912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후로 넘어오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5.1포인트 소폭 내린 1925.43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닥 시장은 어제(5일)보다 되레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재만 팀장/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 : 북한 관련 악재에 대해선 내성이 쌓였습니다. 과거에 너무 여러번 반복됐었고요. 그래서 크게 반응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반면 최근 상승중이던 환율은 오늘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은 1달러에 1200원으로 마감했고, 엔화도 100엔 당 1012원으로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의 악재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책팀이 24시간 금융시장을 지켜보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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