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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기차역서 무차별 칼부림 테러…시민 6명 부상

입력 2014-05-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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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길가는 뉴스, 해외 소식도 알아볼까요? 인윤정 씨. 중국에서 또 칼부림 테러가 일어났네요?


[기자]

네. 지난 3월 쿤밍역에서 '칼부림 테러'가 일어나 29명이 사망했는데요, 어제(6일) 광저우 기차역에서 또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전 11시경 중국 광둥성 광저우 기차역에서 칼부림이 벌어졌습니다.

흰색 복장을 한 용의자 네 명이 50cm가량의 흉기를 들고 기차역에서 나오는 승객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칼부림을 시작했는데요, 한 여성이 목에 칼을 맞고 쓰러지는 등 6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용의자 중 두 명은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체포됐고, 나머지 2명은 도주 중이라는데요, 위구르 분리 독립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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