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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50명' 대면예배 기준 완화 첫날, 교회 풍경은

입력 2020-09-20 19:22 수정 2020-09-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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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부터 교회도 많게는 50명이 모여서 예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많이 일어났던 만큼, 우려 섞인 시선도 있는데요.

첫날, 교회 모습 어땠는지, 서준석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신도들의 체온을 빠짐없이 잽니다.

성가대도 마스크를 쓴 채 찬송가를 부릅니다.

교회에 오지 못한 신도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예배를 지켜봅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면서 오늘부터 교회 대면 예배에 대한 방역 지침이 조금 완화됐습니다.

교회 출입 인원이 20명 미만에서 300석 이상의 교회에 한해 50명 미만까지 늘어난 겁니다.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 오늘, 취재진이 확인한 교회들은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비대면 예배를 이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서울 노원구 교회 관계자 : 공간마다 인원 제한 두면서, 또 실시간으로 영상 송출도 하면서 예배 드리려…]

하지만 일부 수도권 교회에선 영상 제작과 관련 없는 신도가 대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대면 예배 방역 지침을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예배실의 크기가 300석 이상이 안 된다 그러면 종전과 동일하게 비대면예배를 원칙적으로 하면서 20명밖에 들어갈 수 없는 규제는 그대로 유지…]

보건당국은 앞으로 확진자 증가 추이를 살펴본 뒤, 대면 예배 관련한 조치 완화를 유지할지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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