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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맞은 미국…곳곳 인파에 재확산 우려

입력 2020-09-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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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미국은 또 비상인게 오늘(8일)까지인 노동절 연휴 때문입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해변 등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등 해변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백사장에는 더위를 피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치아라 아드리/관광객 : 매우 무더운 날씨예요. 바람 좋고 신선한 공기에서 그냥 잠시 쉬려고 왔어요.]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드물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대부분 지키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노동절 연휴가 시작됐던 지난 4일 하루에만 약 100만 명에 가까운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안나리 베이커/응급실 의사 : 메모리얼 데이와 독립기념일 이후 환자가 급증한 것을 봤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동안 플로리다를 찾은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모두 최대 수용 인원을 채웠습니다.

보스턴 노스이스턴대학교는 임시 기숙사로 사용하던 호텔 객실 한 곳에서 모여 놀던 학생 11명을 정학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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