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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김경수, 맨날 특검 불려 다닐 후보…특검 속히 도입"

입력 2018-05-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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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김경수, 맨날 특검 불려 다닐 후보…특검 속히 도입"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 대해 "민주당은 맨날 특검에 불려 다니고, 기소되면 재판에 불려 다녀야 하는 후보를 염치없이 냈다"고 2일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같은 당 김유근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루킹 게이트에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문제는 민주당과 청와대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회는 반드시 특검을 하루 속히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운동권 경력을 내세워 민주주의를 독점하는 양 행세해 왔는데 드루킹 사건을 보면서 이 정권이 민주주의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다른 당과도 특검 도입에 최대한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공동대표는 한국당에 대해서는 "경남도지사에서 꼼수 사퇴한 그분(홍준표)이 당 대표고, 구태를 거듭한 한국당 친박 세력 핵심(김태호)이 다시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유근 예비후보는 이날 "경남 생활경제가 바닥을 헤매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경남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남도청의 마산해양신도시 이전, 현 도청 자리에 군수산업 산·학·연·군 협력 클러스터 조성, 밀양 신공항 재추진 등을 공약했다.

밀양 신공항 재추진과 관련, 소모적 논란을 되풀이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유 공동대표가 "부산시장 후보들이 다시 가덕도 신공항을 얘기하는 상황에서 너무도 당연한 공약"이라고 대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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