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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폭등 채소는 폭락…소비자원 생필품 조사

입력 2014-09-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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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고기값은 지난해보다 폭등한 반면 채소값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의 2014년 상반기 주요 생필품 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육과 난류의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7.5% 올랐으나 채소는 평균 10.76% 폭락했다.

돼지고기는 지난해보다 23.56%, 쇠고기는 9.51% 가격이 올랐고, 계란값도 4.04% 인상됐다. 그러나 배추는 40.32%, 양파는 37.02%, 무는 23.43% 떨어지는 등 채소값 하락세가 뚜렷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초코파이류와 혼합 조미료 값이 각각 14.42%와 13.09% 인상됐다. 캔커피와 크래커류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각각 4.72%와 2.54%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농축산물과 공산품, 가공식품 등 3개 분야 생필품 중 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큰 것은 무려 25.47%의 인상률을 기록한 오리온 초코파이였다.

소비자원은 "올해 상반기 주요 생필품 평균 판매가격 인상률은 0.68%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몇몇 급등락 생필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소비자원은 전국 18개 권역 대형마트 101곳, 백화점 28곳, 전통시장 21곳, 편의점 3곳 등 200개 판매소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120개 품목의 가격을 매주 수집해 티 프라이스(www.tprice.go.kr)을 통해 금요일마다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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