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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주먹다짐 벌인 사진이 무려 2억…사연은?

입력 2014-05-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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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주먹다짐을 하는 사진이 무려 2억 원에 팔렸다면 믿어지시나요? 무슨 사연인지 만나보시죠.

트레이닝복을 입은 후줄근한 차림의 두 아저씨, 싸움이 붙었습니다.

치고 받고, 사람들이 달려와 말리는데요, 알고 보니 두 사람 평범한 동네 아저씨가 아니었습니다.

호주의 유명한 카지노 재벌과 방송사 CEO인데요, 놀랍게도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집 앞에 방송사 로고가 새겨진 차가 주차된 것을 본 카지노 재벌이 방송사의 CEO인 친구가 자신의 사생활을 파헤치려고 기자를 보낸 것으로 오해해 이런 싸움이 벌어졌다는데요, 알고 보니 그 차는 이웃에 사는 방송사 직원이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해둔 차였습니다.

사소한 오해로 벌어진 이 싸움을 포착한 파파라치, 언론사에 사진을 팔아 단숨에 2억 원을 벌어들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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