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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시장 영결식…유언 따라 고향 창녕에 안치

입력 2020-07-13 20:05 수정 2020-07-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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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서울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영결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먼저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출발한 운구차가 서울시청 앞에 도착합니다.

유족과 관계자들이 박원순 시장의 영정 사진을 들고 내립니다.

서울광장을 지나 영결식장으로 함께 이동합니다.

박 시장의 영결식은 1시간가량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유족과 서울시 직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 100여 명의 인원만 참석한 것입니다.

영결식 참석자들은 고인의 삶을 압축한 영상을 함께 봤습니다.

이런 장면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공유됐습니다.

[일동 묵념.]

이어 공동 장례위원장의 추모사가 이어졌습니다.

[백낙청/공동 장례위원장 : 그리운 원순 씨 박원순 시장, 우리의 애도를 받으며 평안히 떠나십시오.]

[이해찬/공동 장례위원장 : 남은 일은 뒷사람들에게 맡기고 편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오랜 친구 박원순 시장님, 한평생 고생 많았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후 운구차는 다시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박 시장 시신은 이곳에서 화장됐습니다. 

박 시장의 유언에 따른 것입니다.

유해는 박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 묻혔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시청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했습니다.

박 시장을 추모하는 온라인 헌화 참여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장례위원회는 고인과 관련된 박 시장 고소인 측의 기자회견을 재고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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