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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전공 대학원생에 장학금 준다…"인재 선점"

입력 2017-12-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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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유망 인공지능(AI) 연구자를 위한 장학금과 인턴십 등의 지원 제도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AI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한 조처다.

카카오는 이에 따라 AI 관련 전공의 석·박사 과정 재학생을 선발해 연구장학금을 주고 국외 학회 참관 비용도 지급한다.

연구장학금은 최대 연 2천만원을 받을 수 있고, 수혜자는 졸업 후 카카오 정직원으로 일정 기간 근무해야 한다.

학회 참관 비용은 왕복항공권, 숙박비, 참가비 등을 지원하며 이후 카카오의 AI 전문가들과 학회 내용을 토론하는 기회도 준다.

회사 측은 '연구 인턴십' 제도도 신설해 카카오의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개발(R&D)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 숙소 제공과 논문 게재 시 최대 1천만원 인센티브 지급 등의 혜택도 있다.

각 제도의 모집 요강은 카카오 인재영입 웹사이트(https://careers.kaka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황성현 인사 부문 총괄 부사장은 "AI 인재를 영입하는 기회를 연중 열어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제도"라며 "앞으로도 AI 인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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