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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학생 '전원 구조' 오보, 경찰 무전에서 시작"

입력 2014-07-09 21:51 수정 2014-07-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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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당시 이른바 '학생 전원구조'라는 오보의 진원지가 한 경찰의 무전통화였다는 주장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 내용을 보시겠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먼저 '전원구조' 오보의 진원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당시 안산의 한 파출소장과 단원고 현장에 나가 있던 경찰의 무전통화가 발단이 됐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정진후/정의당 의원 : "2학년 1반 전원구조 알았다" 이렇게 통신을 해요. 경찰에게
전원구조됐다는 무전을 옆에서 듣고 '전원구조된게 맞냐' 물어봤고.]

[이성한/경찰청장 : 그렇게 확인해준 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또, 한국 선급과 해운조합 등이 최근 10년동안 감사를 단 한번도 받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재영/새누리당 의원 : 이거 명백한 직무유기 아닙니까? 사과하셨어요? 왜 안하세요?]

[김영호/감사원 사무총장 : 지금 반성합니다,라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드렸습니다.]

[김현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감사원이 감사대상입니다. 제대로 감사 안 한 겁니다. 수사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참사 대응과정에서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음에도, 이에 대한 감사는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청와대 조사했습니까? 컨트롤 타워인데 역할 전혀 안 했어요. 그럼 수사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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