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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왕자 부부, 봄부터 왕실 공무 중단…재정지원도 끊겨

입력 2020-01-19 18:52 수정 2020-01-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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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왕실에서 독립하겠다고 선언한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이번 봄부터 공식적으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왕실의 공식 직함도 쓰지 않고, 재정 지원도 받지 않기로 했는데요. 자택 리모델링에 들어간 36억 원도 부부가 반납한다고 합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왕자 부부가 올봄부터 왕실에서 독립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성명을 내고 "손자와 그의 가족의 앞날을 위해 보탬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앞으로 왕실의 공식 직무를 수행하지 않게 됩니다.

직무수행의 대가로 받았던 재정 지원도 완전히 중단됩니다.

결혼하며 받았던 서식스 공작과 서식스 공작 부인이라는 왕실 공식 호칭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살고 있는 원저성 프로그모어 코티지의 리모델링 비용 36억 원은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나 필요한 비용은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영국 언론은 해리 왕자의 독립 선언에 대해 형 윌리엄 부부와의 불화설, 파파라치의 사생활 침해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성명을 통해 "보다 독립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그들의 바람을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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