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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성매매 알선 의혹' 승리…두 번째 영장심사

입력 2020-01-13 21:07 수정 2020-01-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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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승리가 오늘(13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해외 원정 도박 그리고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서입니다. 결과는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국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승리가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왔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카메라 앞에서 잠시 고개를 숙였지만 질문에 답 없이 빠르게 들어갔습니다. 

검찰이 지난 8일 청구한 승리의 구속영장에는 상습 도박과 성폭력처벌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7개 혐의가 담겼습니다.

이 중 5개 혐의는 경찰이 지난해 5월 청구했던 영장에 포함된 내용과 같습니다.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여성의 나체사진을 카카오톡 메신저로 보낸 혐의 등입니다.

당시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이번에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013년부터 3년 넘게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도박 자금으로 달러를 빌리는 과정에서 미리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두 시간 반가량 이뤄진 심사에서 승리 변호인 측은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박 외에 추가된 혐의가 없고 도박 관련 혐의도 검찰의 수사 지휘를 통해 불구속으로 넘겨졌다는 겁니다.

승리의 구속은 오늘 밤늦게 결정됩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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