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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내 책상 핵 단추 없애게 해…존경받아야"

입력 2018-06-17 20:23 수정 2018-06-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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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정상의 이런 전화연결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단독회담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서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도 추가로 알려졌는데, "자신의 책상에서 핵 단추를 없앤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말도 했다고 합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의 전화 연결은 단독회담에서 결정됐다"

양국 정상의 직통 전화번호 교환 뒷이야기가 미 정부 관계자를 통해 언론에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이 첫 대면에서 각각 김여정 제1부부장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을 회담장으로 불러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확대회담에서 "서로 자주 통화하기로 했다"며 전화번호 교환 사실을 양국 실무진들에게 알렸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기 때문에 핵 단추가 필요 없어졌다고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확대회담에서 "내 책상의 핵단추를 치우게 한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그걸 알고 당신을 존경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올 초 서로 사무실 책상 위에 핵 단추가 있다며 핵 타격을 위협을 주고받은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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