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핵심 'CVID-CVIG' 조율…북·미, 빅딜 놓고 막판 신경전

입력 2018-06-11 17:05 수정 2018-06-11 20: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회담에서 가장 첨예하게 맞붙는 것은 CVID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의 문제입니다. 양측의 접점, 그리고 쟁점은 어디에 있는지 리포트로 보시겠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 CVID를 주장하고 있고 북한은 '완전한 체제보장', CVIG를 요구하는 등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문제는 시한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언제까지 비핵화를 완성할지, 또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는 언제쯤 실행에 옮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언제까지 대북 제재를 풀고 관계정상화 조치를 취할지 미지수입니다.

합의를 잘 이뤄내고 북·미가 신뢰를 유지하면서 한 가지씩 실행에 옮겨야 2020년까지 완전한 비핵화 CVID와 완전한 체제보장 CVIG를 이룰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CVID를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회담의 최소 조건으로 상정하고 협상에 임해왔습니다.

그러려면 미국도 북한에 CVIG를 약속해야 합니다.

이번 합의문에 법적인 효력이나 구속력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북한은 선뜻 비핵화 행동에 나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은 이번 합의가 성사되면 이를 조약 형태로 만들어 미 의회의 비준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영상편집 : 김동훈)

관련기사

북·미 실무협상 재개…폼페이오, "실질적·구체적" 평가 김 위원장, 회담전략 집중…'경제시설 참관 채비' 관측도 리셴룽 총리와 회담 가진 트럼프…'깜짝 생일상'도 받아 "김정은·트럼프, 양자대화로 시작"…회담 흐름 가를 '독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