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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료주입 시작…언제든 쏠 준비" 발사 임박한 듯

입력 2016-02-05 21:41 수정 2016-0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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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장거리 로켓에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연료 주입은 로켓 발사 준비의 마지막 단계죠. 로켓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에 연료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국방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이 정찰 위성을 통해 흰 막을 씌운 발사대와 연료차가 있는 장소 등에서 4일 이후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포착했다는 겁니다.

이 당국자는 "이르면 며칠 내에 발사준비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CNN은 미 정보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현재 연료를 주입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료 주입은 북한이 발사체 기립 작업을 이미 완료해 발사의 최종 절차에 돌입했다는 의미입니다.

연료주입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2~3일.

북한은 2012년 은하 3호 발사 때도 발사 2~3일 전에 연료를 주입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통보한 발사 예고기간 중 첫날인 8일을 전후해 날씨가 좋은 날은 언제든 발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동창리 발사장이 있는 평안북도의 날씨는 10일까지 구름이 많고, 11일에는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은 핵무기 개발이 "미국의 핵전쟁 기도를 분쇄하기 위한 것이며 남조선 인민들에게 핵폭탄을 떨구겠다고 위협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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