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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절반 '중국인'…백화점 휴무도 바꿨다

입력 2014-09-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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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요우커, 즉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우리나라 관광 수지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상가가 몰려있는 서울 신촌 번화가에도, 도심 속 쉼터 청계천에도, 가는 곳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후링지/중국인 관광객 : 한국을 여행하기 위해 5일 동안 머물고 있습니다.]

[왕리/중국인 관광객 :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편이고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연예인을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전통 먹거리 장터로 유명한 종로 광장시장도 이젠 중국인들 차지가 됐습니다.

[박금순/광장시장 상인 : 3년 전에는 일본 사람이 많이 왔었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와요.]

지난 7월 한국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35만 명입니다.

이중 중국인은 69만여 명으로 처음으로 전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덕분에 매년 큰 폭의 적자를 보였던 7월 한 달 관광수지도 크게 좋아졌습니다.

지난달에도 중국인 관광객은 계속 늘어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중추절 연휴가 낀 이번 달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선화/롯데백화점 직원 : 중국 중추절을 맞아 중국인 고객이 많은 점포의 경우에는 추석 휴무를 하루만 시행할 예정입니다.]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이 관광수지 개선은 물론 내수소비 진작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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