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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박근혜-여야지도부, 정당공천폐지 담판해야"

입력 2014-01-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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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박근혜-여야지도부, 정당공천폐지 담판해야"


국회 정치개혁특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27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 "정개특위 연장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간 회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개특위는 28일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으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놓고 여야가 각자의 주장만 내놓으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제와 개방형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즉각적인 기초공천 폐지를 요구하고 있어 특위의 원만한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여야는 정개특위의 활동 시한을 2월 중순(새누리당) 또는 2월말(민주당)까지 늘리는 문제를 놓고 '밀고 당기기'를 계속하고 있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선 막바지 박 대통령은 정치부활과 정당공천제 폐지를 연결해 강조했다"며 "하지만 새누리당이 보여준 대선공약 파기라는 비판을 덜어주기 위해 눈치와 꼼수로 정치의 불신을 조장할 뿐"이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정개특위 연장은 논의되는 줄 알고 있다. 하지만 요식적 의원총회로 당론 확정을 포기한 채 폭탄 돌리기만 한다면 합의 진전은 불가능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심 주체가 빠진 형식적인 면담보단 대선공약으로 국민과 약속한 사안에 대해 대통령의 결단과 실천의지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 정치권을 불신하는 국민이 국회신뢰의 복원을 위해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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