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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원피스, 직구하면 '반값'…신발 최고 70% 싸

입력 2012-03-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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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에서 7만 9천 원에 팔리고 있는 수입 원피스입니다.

외국 사이트에서 같은 제품을 직접 찾아 봤습니다.

35달러, 우리 돈으로 4만 원 정도.

수수료를 감안해도 훨씬 싼 가격입니다.

의류나 신발, 유아 용품 등은 이렇게 직접 구매하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70%까지 싸집니다.

[오성희/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밖에서 먹이려면 병 이유식이 필요한데 그것도 한국에서는 5000원…해외 사이트에선 부가세해도 2000원 정도면 사요.]

심지어 국내 오픈마켓보다도 저렴합니다.

제품 번호가 같은 수입 여성용 운동화를 백화점, 오픈마켓, 직접구매 순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각각 15만 5000원, 12만 5000원, 10만 2000원 등으로 역시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원인은 역시 복잡한 유통구조입니다.

30만원 짜리 수입 유모차의 경우, 수입업자, 공급자,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각각 13만원, 14만원, 30만원의 마진을 떼고 물류 비용 등이 더해져 100만원에 팔리게 됩니다.

[허경옥/성신여대 교수 : 수입해와서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과대하게 가격을 높게 책정해서…가격을 인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겠나]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은 오늘도 외국 사이트를 분주히 클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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