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코로나에 취소됐던 예술 공연 '재개'…"지친 일상에 위로 되길"

입력 2020-06-23 09:58 수정 2020-06-23 10: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코로나19가 요즘이 더 무섭다는 얘기들은 계속 나오고 6월 기온으로 62년 만에 가장 더웠다는 소식까지 지칠 일이 참 많은 이번 여름인데요. 지친 일상에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예술가의 공연이 오늘(23일) 있어서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번 취소됐다가 지난주 목요일부터 열흘일정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발레축제입니다. 오늘은 발레의 확장이라는 올해 주제를 대표하는 기획 공연이 저녁에 있는데요. 바로 발레리나 김주원 씨의 무대 탱고 인 발레입니다. 열정적인 탱고 음악에 발레와 이야기가 함께 펼쳐집니다. 저마다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탱고 바에 와서 그 아픔을 치료받고 용기를 가지고 돌아간다는 이 작품, 힘든 이 시기 마음을 더 울리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또 하나의 위로가 될 공연. 지금 들으신 피아니스트 손열음씨의 독주회입니다. 원래 지난달 잡혀있었던 리사이틀이 앞서 전석 매진이 됐었습니다. 매진의 역설이라고 거리두기를 할 수 없어서 그 공연은 취소를 하고 이렇게 다시 날을 잡았는데요. 관객들이 한자리씩 띄어앉고 대신 하루 공연이 오늘과 내일 이틀이 됐습니다. 작곡가 슈만의 뜨거웠던 사랑이 이번 독주회 테마입니다. 슈만의 인생에서 행복과 좌절을 가장 강하게 넘나드는 시기에 작곡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10년전부터 마음속에 간직해왔던 프로그램이라고 하니까요. 그 어느 공연보다 애정이 더 듬뿍 담긴 연주가 될 것 같습니다.

(화면제공 : 대한민국발레축제·CREDIA TV)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