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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103명…동대문구 3명·중랑구 1명 '4명 증가'

입력 2020-03-05 07:25 수정 2020-03-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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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역의 확진자 수도 밤사이 4명 더 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누적 환자는 103명에 이릅니다. 성동구의 주상 복합 건물에서는 집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구와 중랑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각각 3명, 1명 추가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어제(4일) 기준 통계 99명에 4명이 더해진 것입니다.

동대문구의 35세 남성 환자는 역학조사 기간인 엿새 중 닷새 동안 교회 안팎에서 일과시간 대부분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고, 대구를 방문한 23세 중국인 여성과 이탈리아에 다녀온 23세 남성이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중랑구는 역학조사와 방역을 완료했다고 했지만 확진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성동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선 12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70대 A씨 부부에 이어 관리사무소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의 가족 6명에게도 바이러스가 전파됐습니다.

확진 환자 14명이 발생한 은평성모병원과 함께 서울의 집단 발병 사례로 꼽힙니다.

명동의 한 의류회사에서도 서울에 거주하는 3명 등 총 7명이 확진됐습니다.

직원 일부가 2월 중순에 대구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서울지역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2명입니다.

확진자 수를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종로, 강남 순입니다.

3곳에선 아직 감염 사례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26명이 퇴원했습니다.

28명은 해외 방문 이력이나 접촉력이 없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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