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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337명…대구·경북에 여전히 집중

입력 2020-0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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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에 오후 4시 기준으로, 5시 좀 지나서 오후 동안 확진자 수가 얼마나 늘었는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발표 내용 저희가 정리해서 전해드렸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소식이 집계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보도국을 연결해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다시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추가 확진자는 오늘(28일) 하루 571명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가 2337명이 됐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9일만인데요, 특히 신천지 교인들로 확진자가 급증한 게 지난 19일인데 열흘이 안 돼 2천 명이 넘은 겁니다.

지금 검사 중인 인원만 3만 명이 넘습니다.

계속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라 확진자가 오늘도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여전히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데 또 한 번 확인이 됐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현재 누적 확진자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대구 경북 지역이 가장 많습니다.

대구는 1579명 경북은 사백아홉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수도권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서울이 예순두 명 경기가 일흔두 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지역도 서른다섯 명까지 늘었습니다.

충남 지역에선 천안시 운동시설을 중심으로 환자가 늘었습니다.

신천지교회 전수조사가 시작되면서 주말에 확산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이제 병원이나 지역교회와 같이 집단 감염이 나왔던 곳들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격리 중이던 청도대남병원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서 청도대남병원 확진자는 117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 온천교회도 확진자가 3명 늘면서 32명이 됐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팔백마흔 명인데요, 전체 확진자의 41%입니다.

중대본 측은 조사 중인 사례 중 상당수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입원병상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큰데, 대책이 좀 나왔습니까?

[기자]

대구에 입원 대기 중인 환자들에 대해서 중증도를 기반으로 병상 우선 배정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나누는 기준을 비롯해서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정부는 백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긴급연구과제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에서 공고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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