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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선물 '판다 한 쌍' 한국 온다…4월 일반공개

입력 2016-02-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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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한국에 선물한 판다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22년 만에 한국에 들어오는 판다는 유선형 등무늬의 2살 암컷과 귀밑 구레나룻이 멋진 3살 수컷입니다.

베이징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판다 두 마리가 중국 쓰촨성 판다 기지에서 여유롭게 노닐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전용기편으로 한국에 오게 될 암수 한 쌍입니다.

판다는 중국에 1864마리만 서식하고 있는 번식이 무척 까다로운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이번 판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4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공동연구 목적으로 한국에 15년간 임대한 선물입니다.

에버랜드는 판다 사육과 관람을 위해 첨단 IT를 접목한 7000㎡ 부지에 판다월드를 조성 중입니다.

일반공개는 4월부터입니다.

[강철원/판다 사육사 : 성격도 아주 좋고 먹는 것도 괜찮고 정상적으로 행동을 잘하고 건강상태도 좋아서 우리 국민한테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판다 동물원은 중국 최고지도자의 필수 방문코스로 에버랜드는 중국인 관광객 30만명의 추가 방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시진핑의 선물' 판다가 사드 배치 문제로 민감해진 시점에 들어오면서 '화해의 외교사절'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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