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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설 연휴 '축포' 쐈지만…무승부에 시무룩

입력 2020-01-26 20:49 수정 2020-01-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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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설 연휴 '축포' 쐈지만…무승부에 시무룩


[앵커]

오늘(26일) 나온 손흥민 선수의 골입니다. 두 달 만에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마친 손흥민 선수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는데요. 무승부가 실망스럽다고 이야기하면서 동료 선수에게 미안함도 전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사우샘프턴 1:1 토트넘|FA컵 32강 >

손흥민은 기다렸습니다.

상대 수비수들의 시선이 모두 라멜라에게 쏠린 사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 생긴 큼지막한 공간.

손흥민은 공을 받자 툭툭 치고 나가더니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문으로 달려들어 머리로 툭 넣은 새해 첫 골에 이어 이번엔 발로 골을 터뜨린 겁니다.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건 지난해 웨스트햄전에서 네 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은 뒤 두 달 만입니다.

추가 골 기회도 있었습니다.

또다시 파고든 왼쪽 공간에서 날린 슛은 골대를 살짝 넘어갔고, 경기 종료 직전엔 오프사이드에 걸려 골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잉글랜드 언론은 손흥민의 골을 향해 "환상적인 슛", "훌륭한 마무리"라고 칭찬했지만 정작 손흥민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슬프고 실망스럽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사우샘프턴에 내준 골로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료 선수에게 미안함도 전했습니다.

전반 28분, 상대 선수 다리에 걸려 넘어진 손흥민이 일어나다 로 셀소의 슛을 피하지 못하면서 비디오 판독으로 득점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은 다음 달 6일 사우샘프턴을 홈으로 불러 FA컵 32강 경기를 다시 펼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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