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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11-14 18:33 수정 2019-11-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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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국, 장관 사퇴 한 달 만에 검찰 소환

조국 전 법무장관이 사퇴 한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비공개 소환돼서요. 출석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지는 않았고요. 아까 잠깐 영상에 나왔는데, 청사 앞에는 파란장미를 든 일부 지지자들이 집결하기도 했습니다. 파란장미가 꽃말이 '희망,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조금 전 들어온 속보를 보니까 조국 전 장관은 오전 9시 35분부터 조사가 시각 됐는데 지금까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쎄요. 검찰로선 예상치 못했던 상황일 수 있는데 그래도 보통의 경우에는 준비한 질문은 다 던집니다. 상대가 대답을 안 하더라도요. 그렇게 할 것으로 보이고 아마 조국 전 장관을 다음 또 불러서 조사를 이어 갈 텐데 글쎄요, 소환 일정을 언제로 잡을지는 속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정치부 회의 중에도 많은 속보가 들어 올 예정이니까요. 저희가 확인해 가면서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인근 비료공장 때문" 

전북 익산 장점마을에서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암이 발병하는 일이 있었죠. 주민 99명 중 22명이 암에 걸렸습니다. 오늘(14일) 환경부가 암 발병의 주요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담뱃잎을 불법 건조할 때 나온 발암물질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금 어려운 얘기기는 한데요. 정부가 환경오염과 관련해서 비특이성 질환의 역학적 관련성을 인정한 건 처음이라고 하네요. 정부가 오늘 공식적으로 발병원인을 인정했기 때문에 향후 파장이 클 수 밖에 없고요. 집단 소송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3. 검찰, 김경수 항소심서 징역 6년 구형

그리고 역기 조금 전에 들어온 속보인데요.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오늘 열렸는데요. 특별검사팀이 총 6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1심 때보다 오히려 구형량을 더 높인 건데요. 김경수 지사가 최후의 진술을 할 텐데 최후 진실 내용은 아직까지 들어와 있지는 않고요. 법정에 들어가면서 "킹크랩 시연 등 그 어떤 불법도 없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지금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모습을 저희가 봤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조국 전 법무장관 소환 소식과 검찰개혁 방안을 둘러싼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소식부터 짚어보고요. 청와대발 뉴스와 외교안보 소식을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여야 정치권 풍경과 오늘 국회 상황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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