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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통위 '2016년 방송평가' 종합편성채널 중 1위

입력 2017-11-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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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통위 '2016년 방송평가' 종합편성채널 중 1위


JTBC가 방송통신위원회의 '2016년 방송평가'에서 종합편성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평가 점수도 지난해 비해 4점 가까이 오른 85.73점(100점 만점)이었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KBS 1TV가 88.4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년 방송평가' 결과를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방송평가는 매년 방통위가 JTBC, KBS 등 361개 방송국(157개 사업자)의 방송내용·편성·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해 점수를 매긴다. 정부가 승인하는 방송사만이 방송평가 대상이며 tvN 등 등록 채널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편성채널은 100점 만점에 JTBC가 85.37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TV조선 83.71점, MBN 83.39점, 채널A 81.50점 순으로 나타났다.

4개 종편 중 JTBC의 올해 점수는 2015년(JTBC 81.48점)에 비해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고 나머지 3개 종편도 (TV조선 80.57점, MBN 80.64점, 채널A 80.17점으로)보다 평가 점수가 상승했다.

이에 대해 신영규 방통위 방송지원정책과장은 "종편은 심의규정 준수, 편성규정 준수항목 등에서 전년 대비 감점이 적어 총점이 올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평가에서 지상파 TV는 KBS1이 88.46점으로 가장 높았고 MBC 85.69점, SBS 84.87점, KBS2 82.22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평가와 비교하면 KBS1은 85.12점에서 3.34점 점수가 올랐고 MBC는 4.86점 상승했다. SBS와 KBS2도 각각 3.68점, 4.2점 상승했다.

한편, 방통위는 4기 위원회에서 방송평가 기준을 보다 엄격히 수정해 실질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전체회의에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4기 위원회에선 (방송평가)가 재승인 재허가에 실질적으로 필요하도록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평가 기준도 더 엄격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그런 작업들을 사무처가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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