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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무력부장, "자주권 침해하면 씨를 없애겠다" 호언

입력 2016-0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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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무력부장 박영식이 지난 12일 "우리 인민군은 날강도 미제와 그 추종 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침해한다면 원수들을 씨도 없이 모조리 죽탕쳐버리겠다"고 호언했다.

박영식은 이날 김정일 생일(2.16) 축하 행사 일환으로 양강도 백두산 정일봉 아래에서 열린 백두산밀영결의대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백두산밀영은 김일성의 과거 항일빨치산 활동과 김정일의 백두산 출생을 선전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대표적인 김일성-김정일 부자 우상 시설이다.

이날 행사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영도에 따라 주체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결의하는 행사로, 박영식 외에 당비서 오수용, 내각부총리 김덕훈 등 고위 인사들과 당정군 간부, 군인, 청년돌격대 지휘관, 지역 간부 등이 대거 참석했다.

오수용 당비서는 연설에서 "전체 군대와 인민들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억세게 싸워나갈 때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염원하시던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꿈과 이상이 꽃피는 천하제일낙원이 반드시 건설된다는 신념과 의지에 넘쳐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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