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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죄수 호송 차량 참변…죄수 8명·호송관 2명 사망

입력 2015-01-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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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 주에서 죄수와 호송관 15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기차와 충돌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에서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버스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뒷바퀴가 달린 부분은 아예 따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오전 텍사스 주 법무부 소속 죄수 호송 차량이 기차와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죄수 8명과 호송관 2명이 숨졌습니다.

죄수 12명과 호송인력 3명 등 총 15명이 탑승한 버스는 텍사스 서쪽 애블린에서 엘파소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차량이 빙판 도로 위에서 미끄러져 다리 난간을 비껴 화물을 싣고 도로 옆을 지나던 기차 위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사고 현장을 조사 중입니다.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4명은 중상, 1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텍사스에서는 지난 6월에도 법무부 소속 죄수 호송 차량 사고가 발생해 죄수 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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