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 대선주자들 '박근혜 봉하방문' 긍정 평가

입력 2012-08-21 17:41

"국민화합 도모하는 진정성 가져야" 주문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민화합 도모하는 진정성 가져야" 주문도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21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데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진정성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담쟁이포럼 주최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초청 강연에 참석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형식적인 방문이 아닌 과거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 화합을 도모하는 진정성을 가졌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손학규 후보측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참으로 늦었지만 민주정부의 두 분 대통령께 예를 갖추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그러나 박 후보가 과거에 대한 아무런 반성과 사죄 없이 그릇된 역사의식을 가지고 일단 미래로만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두관 후보는 조경태 의원의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방문 자체에 대해서는 평가하지만 5ㆍ16 쿠데타 등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없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도 앞장섰던 분"이라며 "방문의 진정성이 없어 보여 아쉽다"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는 부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의 정치를 해보자는 뜻에서 방문하는 것인데 그런 것까지 폄하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박근혜 "권양숙 여사, 얼마나 가슴아플지 잘 이해" 문재인 "박근혜 봉하마을 방문 바람직하다" 여야, '박근혜 봉하행' 놓고 신경전 박근혜, 노무현 묘역 첫 참배…권양숙 여사도 예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