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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보여진 일자리 생각은?…치열했던 대선 토론

입력 2017-04-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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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는 어젯(25일)밤 대선후보 TV토론을 공동 주최했습니다. 그동안 세번의 TV토론과 비교해 가장 긴 시간 토론을 했지만, 여전히 시간이 부족하다는 후보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정책을 놓고 본격적으로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어제는 주로 일자리 정책과 북핵 문제 같은 안보 이슈를 놓고 후보들 입장차가 비교적 선명하게 갈렸습니다.

먼저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첫 자유토론 주제인 경제 불평등 심화 문제부터 논쟁에 불이 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다른 주장을 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이제 공공부분이 선도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서 민간 부분 일자리의 마중물 역할을 하자는 건데 그걸 자꾸 반박하면 유승민 후보의 대안은 무엇입니까?]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일자리 대부분은 중소기업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창업 혁신 벤처기업에서 나옵니다.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과 창업에서 더 많은 성공적인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지느냐 그걸 고민해야지…]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두고 논쟁을 벌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정부에서 해야 되는 일은 기반을 닦는 겁니다. 중소기업도 대기업이 될 수 있는 실력만 있으면, 그런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그거야말로 사장님 마인드다. 안 후보님께서 국가 경제를 운영하시려면 정부가 경제주체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2부 주도권 토론에선 전술핵 배치와 북핵 문제 해법을 놓고 후보들 사이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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