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욕주지사 "한국 내 뉴욕대 유학생 귀국조치할 것"

입력 2020-03-05 07:35 수정 2020-03-05 09: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5일)부터 38도 이상의 열이 있으면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가 없습니다. 미국 내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인데 뉴욕 주지사는 한국에서 유학중인 뉴욕 지역 대학생들을 귀국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이후부터 38도 이상 열이 나는 승객은 미국행 항공기 탑승이 금지됩니다.

기침과 콧물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안에 위험 지역 의료시설을 방문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교통보안청이 한국과 이태리 북부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승객들에 대해 탑승 전 발열 검사와 문진을 의무화하면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오전 미국 항공사 대표들과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특정 지역에서 미국으로 오는 이들에 대해 출입국 시 검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뉴욕주지사는 한국 등에서 유학중인 뉴욕 지역 대학생들에 대해 귀국조치하겠단 방침도 내놨습니다.

5개국 약 300명의 학생들에 대해 전세기를 투입해 귀국시킨 뒤 2주간 격리조치하겠다는 것입니다.

[앤드류 쿠오모/미국 뉴욕주지사 : 중국과 이탈리아, 일본, 이란, 한국 등 5개국에서 유학중인 SUNY와 CUNY 학생들을 불러들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9명이고 사망자는 10명입니다.

관련기사

한국-베트남 하늘길 사실상 끊겨…"주요 공항 착륙 불허" 중 광둥성 '격리비용 본인부담' 논란…한국 항의에 '철회' 한국-이탈리아 직항, 29년 만에 끊겨…미주 노선도 감축 트럼프 "고위험국가서 올 땐 의료검사" 입국절차 강화 출국 못하고, 방한 꺼리고…발 묶인 기업, 해외 영업 '비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