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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요르단…"처음인 것처럼, 끝인 것처럼 뛰겠다"

입력 2020-01-19 19:03 수정 2020-01-19 20:51

이기면 22일 호주와 4강전…3위권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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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22일 호주와 4강전…3위권 들어야


[앵커]

우리나라와 요르단의 올림픽 축구 예선 8강 전이 시작하는데요. 태국 현지를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백수진 기자, 지금쯤이면 경기 준비는 모두 끝났을 시간이죠?

[기자]

지금은 선수들의 몸풀기도 막바지인데요.

선발명단은 이미 30분 전에 공개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선 3경기에서 매번 선발명단을 크게 바꿔 왔는데 오늘(19일)은 그야말로 베스트11입니다.

최전방에는 지난 이란전 결 승골의 주인공이죠.

조규성 선수가 다시 나왔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오늘이 첫 경기인 것처럼 또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앵커]

요르단을 결코 가볍게 보고 있지 않다 이런 느낌도 담겨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FIFA 랭킹으로는 우리나라가 40위, 요르단이 97위입니다.

올림픽 대표팀 전적을 봐도 우리가 3승 3무입니다.

이런 숫자들만 봐서는 우리가 전력에서 앞선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무승부 전적으로 계산이 됐지만 2014년 이 대회 3, 4위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진 적이 없습니다.

요르단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요르단 감독은 한국과 치열하게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요르단은 초반부터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죠?

[기자]

우리나라가 앞서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했지만 사실 첫 중국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경기 종료를 30초 남기고 간신히 결승 공을 넣어서 이겼죠.
 
상대가 수비 위주로 경기를 하다 보니 이거를 뚫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요르단도 오늘 초반부터 신중하게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축구의 약점이라고 하자면 상대가 잔뜩 웅크리고 내려앉아서 수비를 할 때 이걸 깨부수는 게 조금 어려워 보이는데요.

오늘 경기에서도 이런 부분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가 4강에 오른다면 그러기를 희망하는데 다음 상대는 어느 나라가 되는 건가요?

[기자]

올림픽 예선 8강은 사실 어제 시작을 했습니다.

개최국 태국이 사우디에 져서 떨어졌고 호주는 연장 승부 끝에 시리아를 이겼습니다.

비디오 판독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등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였는데요.

우리나라는 오늘 요르단을 이기면 22일 4강에서 호주와 만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3위까지 즉 상위 3개 팀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앵커]

태국 방콕에서 백수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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