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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목졸라 숨지게 한 20대 이모 검거

입력 2016-08-10 18:40

119에 "샤워하다 숨을 쉬지 않는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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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 "샤워하다 숨을 쉬지 않는다" 신고

친 언니의 4살 자녀를 돌보던 중 목졸라 숨지게 한 20대 이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0일 조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25·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39분께 전남 나주시 한 아파트에서 B(4)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언니의 자녀를 돌보던 중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B군이 이상 증상을 보이자 119에 "샤워 하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출동대원과 의사는 B군의 이마에 멍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A씨가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다"는 주변 이웃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가 B군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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